[#유퀴즈온더블럭] 소아청소년 정신과 김붕년 교수가 알려주는 부모 - 사춘기 자녀 관계를 위한 교육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유퀴즈온더블럭' 제 170화에서는 국내 자폐 스펙트럼 치료의 권위자인 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 정신과 김붕년 교수님을 만나 자폐 스펙트럼 장애와 ADHD에 대한 깊이있는 설명 그리고 부모님들이 어떻게 자녀를 이해하고 돕는 것이 좋은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qsL4fiynLAE
1. 자폐 스펙트럼 장애란?
김붕년 교수님은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발달 과정에서 두 가지가 부족하고, 한 가지는 없어야 할 것이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그 중 부족한 두 가지는 * 사회적 관계 형성 능력 * 언어적 표현과 이해 능력 입니다. 또한, 없어야 할 것은 반복적 행동과 관심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같은 행동을 계속 반복하거나, 장난감을 줄 세우는 것처럼 특정한 방식으로만 놀이를 하는 모습입니다.
2. 자폐 스펙트럼 장애, 늘어나는 이유
2010년부터 2020년까지 자폐 스펙트럼 장애 진단율은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합니다. 김 교수님은 그 이유로 두 가지를 꼽았습니다.
* 진단의 범위 확장: 과거보다 스펙트럼의 개념이 넓어져, 고기능을 가진 아이들도 진단을 받게 되었습니다.
* 환경적 요인: 플라스틱 제품에서 나오는 일부 화학물질이 사회성 발달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3. 치료 방법
자폐 스펙트럼 장애 치료는 아이의 특성을 잘 파악하여 맞춤형으로 진행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한 예로, 음악을 좋아하는 아이는 음악과 함께하는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상호작용을 늘려가며, 이후 언어 발달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아이의 발달 특성과 시간표를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교수님의 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4. ADHD, 과연 완치가 가능한지?
ADHD는 주의력, 행동, 감정 조절에 어려움을 겪는 상태입니다. 특히, 성인이 되어도 ADHD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교수님은 "성인 ADHD도 치료와 관리가 가능하다"고 말합니다.
주요 증상: 시간 관리 어려움, 분노 조절의 문제, 충동적인 행동 등.
진단과 치료: 전문가의 평가를 통해 과거부터 이어진 조절 능력 문제를 확인하고, 필요 시 약물 치료나 교육적 접근을 고려합니다.
5. 사춘기 자녀, 어떻게 대해야 할까?
사춘기 아이들의 감정 변화와 행동은 부모님에게 큰 고민거리입니다. 김 교수님은 부모님들에게 "아이를 나에게 온 귀한 손님처럼 대하라"고 조언합니다.
* 귀하게 대접하기: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존중해 주고, 억지로 강요하지 않기.
* 존중하기: 아이를 내 마음대로 통제하려 하지 않기.
* 떠날 준비시키기: 언젠가 자녀는 독립하게 될 존재라는 인식을 갖고,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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